▶사­­이­­트­­접­속◀

황금성 ㈜ 황금성 순수하다
숨어들어 왔다. 그 는 음식을 잔뜩 챙겨온 커다란 주머니를 자신의 마차게 집어 황금성 넣었다. 그리고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말 네 마리를 마차에 연결했다. 일을 마친 주유성이 조용히 마차를 몰고 마구간을 빠져나 황금성 갔다. 황금성 다음날 아침 난리가 났다. 주유성의 방에 찾아갔던 냉소미 가 사람 대신 남겨져 있는 편지 한 장을 찾았다. 요새 들어 단꿈에 부풀어 있던 냉소미는 울고불고 난리를 황금성 쳤다. 그리고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알아내기 위해서 정신없 이 움직였다. 황금성 빙궁주의 큰아들은 이미 사십대 중반이다. 빙궁주가 폐관 수련 중이니 그가 대신해서 사태를 지휘했다. 그가 주유성이 남긴 편지를 읽어보며 말했다. 황금성 "그러니까 빙궁에서 박대를 받아 떠나는 거라고?" "예, 큰형님. 그리고 주 공자를 박대한 네 명 중 하나는 중 황금성 환이죠. 큰형님 아들인." "크흠! 이거 아버님이 수련을 끝내시면 아주 난리가 나겠 황금성 군. 큰 인물이니 귀하게 대접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그 런데 정문은 어떻게 통과했대? 마차까지 몰고 갔으면 정문 무 사들의 눈을 피할 수 없었을 텐데?" 황금성 "무사들이야 들어오는 사람은 막아도 나가는 사람까지 그 러지는 않잖습니까? 더구나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아버님이 황금성 직접 잘해주라고 한 주 공자입니다. 잠깐 나간다기에 그러나 보다 했다더군요." 황금성 "바보 같은 놈들. 잠깐 나가는데 마차를 몰고 가? 그걸 보 고도 바보같이 보내주다니. 그럼 식량은? 이 추운 북해에서 식량 없이 움직이면 틀림없이 굶어 죽을 텐데?" 황금성 "말들에게 먹일 눌린 건초는 마차에 가득 싣고 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황금성 "다른 문제?" "주방에서 음식도 잔뜩 챙겨간 모양입니다. 야식을 잔뜩 황금성 만들어달라고 했다더군요. 주방에서는 아주 상다리가 부러 지게 챙겨줬답니다. 그걸 다 싸들고 갔습니다." "그럼 오래 버티겠군." 황금성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이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 한 음식이라..." 황금성 "응? 신선한 해산물? 그거 잘 상하잖아?" "예. 아무리 우리 북해의 날씨가 춥다고는 하지만 얼려두 황금성 지 않는 한 며칠이면 모조리 상할 음식을 들고 간 모양입니 다. 더구나 그걸 따뜻하게 보관하면 몇 시진도 못 버팁니다." 황금성 주유성은 처음에는 말을 신나게 몰아서 북해빙궁에서 멀 어지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황금성 "소미 그 들이대를 나한테 맡기려고 하다니. 궁주 할아버 지, 너무했네. 그래도 내가 여러 가지로 도움깨나 줬는데 말 이야. 대가는 받았지만." 황금성 그는 마차에 실린 황금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났다. "이히히. 이제 평생을 놀고먹어도 된다. 맛있는 거란 맛있 황금성 는 건 모조리 사 먹고 펑펑 놀아도 남을 거야. 이히히히." 그는 정말로 기뻤다. 북해의 비밀을 뚫고 들어가느라 고생 황금성 을 좀 했지만 대신에 정말 잘 먹었다. 무림맹에 대한 지원도 약속받았다. 그리고 황금 이십 관을 챙겼다. 이십 관이면 자 기 몸무게랑 맞먹는 무게였다. 황금성 게으름뱅이가 게으름도 피우지 않고 해가 뜰 때까지 열심 히 도망갔다. 최고급의 말들은 아침까지 달리고도 잘 버텼다. 황금성 해가 뜨기 시작하자 눈이 내렸다. 폭설이었다. 눈보라가 치는 와중에 도망가는 것은 사람이나 말 모두에게 못할 짓 이다. 황금성 그는 적당히 쉴 곳을 찾았다. 나무들이 몇 그루 서 있고 바 위도 하나 있는 장소를 잡았다. 그 공간에 마차와 말들을 숨 황금성 겼다. "어디 보자. 눈이 내리니 내가 달린 흔적은 없어지겠지. 그 황금성 럼 추격은 불가능. 잠깐 쉬어도 되겠다." 게으름병은 쉽게 낫지 않는다. 황금성 일단 자리를 잡았지만 그냥 지내기는 춥다. 그가 더위와 추 위에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그건 깨어 있을 때 이야기다. 잠 을 잘 때는 운기를 하지 못한다. 그럼 아무리 내공이 강해도 황금성 추위가 느껴진다. 북해의 날씨는 주유성의 내공으로도 충